포드 "유럽 車시장 회복중..신차 확대로 판매 늘린다"

포드, 유럽 19개국서 작년 12월 19.4% 판매급증
"車시장 안정돼 올해 회복..내년 유럽서 흑자전환"
  • 등록 2014-01-15 오후 10:25:22

    수정 2014-01-15 오후 10:25:2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럽에서 적자 누적에 시달려온 미국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올해 유럽시장이 안정되면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낙관했다.

포드 유럽법인은 1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발틱 국가들을 포함해 유로존 19개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19.4% 급증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108만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2.1% 줄었다고 밝혔다.

롤랑트 드 워드 포드 유럽법인 판매담당 대표는 “포드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올해에는 보다 견조한 성장 토대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드는 올해 유럽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신차 수요 등으로 인해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포드는 올해 인도에서 생산하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에코스포트’와 중형 세단인 ‘몬데오’, ‘트랜짓’ 밴 등을 유럽에서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해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 가운데 40%가 신차 또는 개조 차량이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5년간 유럽시장에서 목표로 했던 신차 출시를 15종류에서 25종류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드는 올해 서유럽에서의 신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1350만대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5대 시장에서 점유율이 8.2%로 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는 유럽법인에서도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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