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이정훈 빗썸 전 의장에 동행명령장 발부[2022국감]

이 전 의장,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민병덕 "이 전 의장, 이해관계 재판엔 대응...고의 불출석"
  • 등록 2022-10-06 오후 2:35:38

    수정 2022-10-06 오후 2:35:38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빗썸 실소유주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정훈 증인은 여야간 합의해 채택했음에도 오후 증인심문 기한까지 불출석 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정훈 빗썸 오너의 불출석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빗썸 측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는 더 황당하다. (회사 측이) 증인의 주소지와 연락처 제공을 거부했다. 송달 거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유서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등을 언급했고 외부인을 못만나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못한다고 했는데 며칠 전인 4일 중앙지법형사재판에 피고소인으로 출석했다”며 “자신의 이해관계가 있는 재판은 적극 대응하는것”이라고 꼬집었다.

민 의원은 “증인과 회사는 고의적으로 불출석하려고 해괴한 논리를 내고있다”며 “위원장님께 동행명령장 발부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는 “개미털기식으로 원성이 자자한 빗썸은 코인시장 1위 업체였으며 무리하게 시세조작에 가담한 회사”라며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는데 감독 규제가 없어 새로운 투자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증인을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 위원장은 “이날 오후까지 예정된 증인심문시간까지 불출석하면 즉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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