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스마트폰 시장 3% 감소…삼성은 점유율 확대

카운터포인트 조사, 신작 부족 영향에 시장 위축
삼성 점유율 6%p 상승, ‘갤S21’ 가장 많이 팔려
  • 등록 2021-08-10 오후 3:09:42

    수정 2021-08-10 오후 3:09:42

자료=카운터포인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신작 부족으로 다소 침체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에도 점유율을 확대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했다. 신작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하면서 1분기에 판매를 집중한 바 있다. 또한 반도체 부품 부족 등으로 국내에서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이 출시되지 못한 것도 한 이유다.

애플도 지난해와 달리 올 2분기에 ‘SE’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았고, ‘아이폰12’ 신제품 효과도 줄면서 출시 전 ‘아이폰13’ 대기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도 점유율 73%를 달성하며 1위를 공고히 했다. 전년 동기 점유율(67%)보다도 6%포인트 높은 수치다. 실제 올 2분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21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도, 공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갤럭시S21에 이어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A32가 판매 2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A32는 가성비가 높은 갤럭시 A31의 후속작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갤럭시 A32는 드물게 LTE용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면서,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 생산도 정상화됐고, 신규 출시될 폴더블폰 시리즈, 애플 아이폰13의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며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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