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스웨덴 차기 왕위 계승권자인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 빅토리아 왕세녀(왼쪽)와 부군 다니엘 왕자. (제공: 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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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왕세녀 내외(사진)의 이번 방한은 스웨덴 왕위 계승권자로서는 첫 공식 방한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스웨덴 왕실은 우리나라와의 관계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오고 있다”며 “왕세녀 내외는 이번에 우리나라만을 단독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은 비공식 방문 5차례, 국빈 방문 1차례 등 총 6차례 우리나라를 찾았다. 선왕인 구스타프 6세는 고고학자로서 1926년 경주 서봉총 발굴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는 방한기간 중 국무총리 환담 등을 통해 양국관계증진 및 보건복지·양성평등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