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실적·지표, 中악재와 `힘겨루기`

  • 등록 2014-02-25 오후 4:34:04

    수정 2014-02-25 오후 4:34:0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잇달아 쏟아지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가 중국발 악재를 이겨낼 수 있느냐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감된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과 한국 등 주요 국가 주가지수가 상승한 반면 중국 시장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가 나온 가운데 위안화 가치도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자 시장심리는 차갑게 식어 버렸다. 이같은 중국 악재와 맞대결을 펼칠 미국 재료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다.

이날 미국에서는 개장전 지난해 12월 주요 대도시 집값 추이를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또 개장후에는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치를 반영하는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되고, 제조업의 현 주소를 보여줄 2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도 나온다.

기업쪽에서도 미국 주요 소매업체와 주택 건설업체 실적이 공개되며 경기 상황을 가늠하게 해줄 거으로 예상된다. 미국 최대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와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는 물론 대형 건설업체인 톨 브러더스도 실적을 공개한다.

이런 가운데 대니얼 타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알링턴에서 열리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정책 컨퍼런스 패널 토의에 참석해 미국 경제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또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에서 글로벌 경제와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럽에서도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겨울철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독일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를 공개한다. 이밖에 2월 이탈리아 소비자 경기신뢰지수, 1월 포르투갈 재정수지, 2월 프랑스 제조업 경기신뢰지수도 발표된다.

◇경제지표: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09:00), 12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09:00),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10:00), 2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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