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마감된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과 한국 등 주요 국가 주가지수가 상승한 반면 중국 시장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가 나온 가운데 위안화 가치도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자 시장심리는 차갑게 식어 버렸다. 이같은 중국 악재와 맞대결을 펼칠 미국 재료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다.
이날 미국에서는 개장전 지난해 12월 주요 대도시 집값 추이를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이런 가운데 대니얼 타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알링턴에서 열리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정책 컨퍼런스 패널 토의에 참석해 미국 경제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또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에서 글로벌 경제와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럽에서도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겨울철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독일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를 공개한다. 이밖에 2월 이탈리아 소비자 경기신뢰지수, 1월 포르투갈 재정수지, 2월 프랑스 제조업 경기신뢰지수도 발표된다.
◇경제지표: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09:00), 12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09:00),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10:00), 2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