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텍, CES서 고난도 프린트 기법 '지오닉' 선보여

  • 등록 2018-01-10 오후 2:20:53

    수정 2018-01-10 오후 2:20:53

코오롱글로텍의 지오닉 기술이 적용된 린스피드의 자율주행버스 스냅의 카시트 로고.코오롱글로텍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글로텍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산업 박람회 CES 2018에서 고분자 적층 프린트 기법인 ‘지오닉’ 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위스 자동차업체인 ‘린스피드(Rinspeed)’는 자율주행버스 콘셉트카 ‘스냅(Snap)’을 공개했으며, 코오롱글로텍의 해당 차량의 카시트와 인테리어용 소재 및 IT·디스플레이에 지오닉 기술을 적용했다.

지오닉은 코오롱글로텍이 독자 개발한 프린트 기법으로 가죽이나 원단에 고분자소재를 프린트해 적층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도장, 코팅, 퀼팅 등의 공법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디자인,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기존 소재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기술로 폴리머를 용도에 맞게 콘트롤하는 응용화학, 섬세한 디자인 구현을 위한 고해상도 프린팅 설비, 입체감을 표현하는 공정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다.

류광택 코오롱글로텍 연구기획팀장은 “도자기 표면에 무늬를 파고 속에 금이나 은을 채워 넣는 고려청자의 상감기법처럼 카시트의 천연가죽을 에칭한 후 고분자소재를 적층 프린트하는 지오닉 기술로 가죽소재에 표현하기 힘든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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