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엔에스엔(031860)은 지분 54.8%를 보유한 자회사인 뇌질환 치료기기 개발기업 뉴로소나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대 산하의 스폴딩 재활병원과 연구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폴딩 재활병원은 뉴로소나가 개발한 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을 이용한 임상 사전 연구를 수행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뉴로소나 기기의 임상시험 사용 승인 신청을 진행하게 된다.
뉴로소나가 개발한 집속형초음파 자극시스템은 치료효과가 제한적이거나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는 난치성 뇌질환에 대해 위험한 수술 없이도 뇌의 특정 부위를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지원협약 체결은 뉴로소나 기기의 미국 내 임상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향후 FDA의 임상시험 사용 허가 획득 후 스폴딩 재활병원을 통하여 뇌졸중 환자 치료와 일반인의 운동능력 향상에 대한 미국 내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