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4Q 매도프 벌금에 이익↓..매출 기대이하(종합)

4Q 순익 7.3% 줄어..조정순익은 시장예상 상회
매출액 기대이하..투자은행-모기지 등서 고전
  • 등록 2014-01-14 오후 9:24:16

    수정 2014-01-14 오후 9:24:1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지난 4분기(지난해 10~12월) 이익이 줄어들고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버나드 매도프의 폰지사기와 관련된 대규모 벌금 등이 발목을 잡았다.

JP모건체이스는 14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중 순이익이 52억8000만달러, 주당 1.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56억9000만달러, 1.39달러보다 7.3% 줄어든 것이다.

이는 매도프 폰지사기 과정에서 돈세탁 방지 등과 관련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26억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 벌금을 부과받은데 따른 영향이 컸다. 기존 충당금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벌금으로 인해 줄어든 이익은 8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다만 이같은 벌금과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40달러로, 평균 1.37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는 넘어섰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억6000만달러로, 243억8000만달러였던 전년동기에 비해 줄었고 236억9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투자은행 부문에서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나 줄어들었고 그동안 수익에 기여해왔던 모기지 대출건수가 최근 금리 상승 등에 영향으로 인해 54%나 급감한 것이 매출 감소를 이끌었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JP모건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0.12% 상승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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