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후면카메라 해상도 48MP 수요 확대… 40% 육박”

  • 등록 2021-07-19 오후 2:55:06

    수정 2021-07-19 오후 2:55:0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의 해상도가 점차 향상되고 있다. 특히 후면 카메라의 경우 48MP 이상 해상도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스마트폰 카메라 트래커’에 따르면 올 1분기 48MP 이상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비중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38.7%를 차지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엔 16MP 이상 해상도 점유율이 33.2%를 기록했다. 전면 및 후면 카메라에서 고화질 및 광범위 이미지 센서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앨리샤 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5G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RF 프론트엔드 서브시스템 비용이 약 50% 상승하면서 올 1분기에는 해상도 개선 트렌드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연말에 7㎛ 미만 이미지 센서가 대량 생산된다면 이러한 상승 트렌드는 가속될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갤럭시 S21 울트라’와 ‘샤오미 Mi11’에 삼성의 0.8㎛m 픽셀 S5KHMX 및 S5KHM3이 적용되면서 108MP 출하량 점유율은 3.4%를 넘어섰다. 이보다 저렴한 0.7㎛ S5KHM2센서가 레드미, 아너, 리얼미 등 중저가 모델에 적용되면 108MP 점유율이 더 확대될 수 있다.

반면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50MP 점유율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향후 더 많은 안드로이드 탑재 브랜드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한다면 올 2분기 이후 빠르게 점유율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13MP와 12MP 점유율은 각각 25.5%, 24.6% 비중을 기록하며 올 1분기에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방 카메라 해상도 역시 선명한 ‘셀피’ 촬영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20MP 이상 해상도에 해당하는 점유율은 20% 이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 같은 고해상도 추세는 픽셀 기술 발전에 힘입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7㎛ 이하 픽셀의 50MP 이미지 센서이자 1/2.76인치 옵티컬 포맷을 가진 ‘아이소셀(ISOCELL) JN1’을 선보인 바 있다.

올 1분기에는 다수의 중저가 5G 모델이 비용 절감을 위해 13MP 및 8MP를 채택하면서 16MP 점유율은 12.9%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만 16MP 센서 수요는 100달러~299달러 가격대를 중심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MP 이하 해상도 점유율도 전분기대비 1%포인트 상승한 42.4%를 기록했다. 전면 카메라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채택된 해상도는 8MP로, 점유율은 23.7%를 차지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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