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지난 1~7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매출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29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소독제와 마스크 매출액도 각각 42.1%, 31.8% 늘어났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주택가와 오피스, 학원가 등에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수요 증가를 고려해 이날부터 키트 1종을 추가, 총 3종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자가진단키트 매출액이 지난 1~5일 전월 동기 대비 833%나 늘었다. 닷새 동안 판매된 키트만 8000개에 육박한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액도 전달보다 132% 증가했다.
CU 역시 7월 기준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출액이 전월보다 각각 39.4%, 27.4% 증가했고 타이레놀 등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액도 같은 기간 25.6% 늘어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등 위생용품에 대한 매출액이 늘어난 데 따라 물류센터의 재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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