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6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DGIST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캠퍼스.(사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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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리는 미래, 세계 속의 DGIST’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이건우 총장과 교직원들은 DGIST를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DGIST는 국내 4대 과학기술원 중 하나로 지난 2004년에 설립됐다. 국책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DGIST는 2008년 교육 기능이 추가돼 재학생 1800명, 교직원 800명 규모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3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2300명(학사 1007명, 석사 897명, 박사 392명)의 이공계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대 공학교육 학술 행사인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기념사에서 “DGIST는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대학”이라며 “구성원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세계화에 걸맞는 환경을 마련하며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