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재원 빗썸 대표 추가 증인 채택

이정훈·김서준·강종현·신현성 불출석
백혜련 정무위원장 “동행명령·고발”
  • 등록 2022-10-24 오후 3:32:01

    수정 2022-10-24 오후 3:38:21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리아의 이재원 대표이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 김서준 해시드 대표,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 강종현 빗썸 대주주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 (사진=빗썸)


국회 정무위원회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재원 대표를 추가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정훈 전 의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하지 않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14일 테라·루나 사태 등 가상자산 현안 관련해 이정훈 전 의장, 강종현 대주주, 이석우 두나무 대표, 김서준 대표,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중에서 김서준 대표가 이끄는 해시드는 테라·루나 초기 투자자다. 신현성 총괄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테라를 공동창업 했다.

그러나 이정훈 전 의장은 지난 6일 진행된 국감에 불출석한 이후 또다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전 의장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빗썸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서준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루나·테라 폭락 사태가 발생한 이후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강종현 씨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부에서 동일한 자본시장법위반 등 사안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님 질의에 성실히 답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불참했다. 신현성 총괄도 “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에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광범위한 소환조사가 벌어지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건과 동일한 사안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지 못함”이라며 불출석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관련 채택 증인 중)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 중 합당해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며 “국회 차원의 동행명령과 고발 조치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백 위원장은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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