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불법 입북한 우리 주민 26일 송환 통보

  • 등록 2014-12-24 오후 10:39:12

    수정 2014-12-24 오후 10:39: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불법 입북한 우리 주민 1명을 오는 26일 돌려보내겠다고 통지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측은 이날 오후 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달 말에 북한에 들어간 마모(52)씨를 오는 26일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 왔다.

정부는 북한측 통보대로 26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이날 오후 북측에 전했다.

정부는 마씨의 신병을 인수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입북 경위 등에 대한 확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한 주민 마모씨가 지난달 말 불법 입북했다며 “우리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그를 설득해 부모들이 살고 있는 곳에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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