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용민 "구치소, 계엄 직후 의원 체포 대비 독거실 파악"

법사위서 주장…법무부 "전혀 그런 사실 없다" 일축
  • 등록 2024-12-17 오후 2:27:41

    수정 2024-12-17 오후 2:27:41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법무부 산하) 한 구치소에서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원들이 잡혀올 것에 대비해 독거실을 살펴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각 구치소로 공문을 내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실제로 보안과 직원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우니 거실지정 담당자가 밤 12시 50분쯤 출근해 독거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용해 법무부 교정관리본부장은 “(당시) 국회의원이 올지 누가 알 수 있었나”라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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