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국제유가 하락 딛고 상반기 영업익 1조4000억 돌파(상보)

2Q 영업익 6322억…전년比 8.9% 하락 '주춤'
1Q 실적 호재 힘입어 상반기 영업익 사상 최대
  • 등록 2017-07-31 오후 2:51:26

    수정 2017-07-31 오후 2:52:2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에 따른 2분기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32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다소 부진한 기록이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148억원과 합치면 상반기만 1조44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조1675억원 대비 23.9% 증가한 견조한 성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8533억원, 당기순이익 5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는 전분기 대비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등 일부 제품군의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다만 원료가격 안정화와 우호적 수급 상황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분기 실적에 기여한 주요 회사의 2분기 실적(별도기준)을 살펴보면, 롯데케미칼은 매출액 2조4593억원, 영업이익 516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4570억원, 영업이익 527억원, 롯데첨단소재는 매출액 7096억원, 영업이익 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지는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앞선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3분기에도 원료가격 안정화 및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료=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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