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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한 스크린 골프 연습장 1번 타석에서 연습하던 중 로그인을 하기 위해 손가락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때 A씨 앞 타석에서 연습하던 여성이 백스윙을 했고 이는 그대로 A씨의 얼굴 정면을 가격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골프채를 든 여성이 백스윙을 하는 순간, 뒤에 있던 A씨가 주저앉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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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여성은 현재 “(A씨가) 먼저 얼굴을 내밀어서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를 낸 여성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A씨는 당시 사건을 담당한 형사가 “내가 가해자라면 억울하겠다. 자기 자리에서 연습 중이었는데 사람이 맞는 게 말이 되느냐”며 오히려 A씨를 나무랐다는 것이다.
A씨는 “얼굴을 일부러 내민 것도 아니고 공을 치는 사람이 뒤로 오지 않는 이상, 사람이 맞을 수가 없는 구조였다”고 호소하며 “현재 경찰 결정에 이의 신청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영상을 확인하면 (여성이) 스윙을 다른 사람 자리까지 침범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센터 잘못도 있다. 간격을 더 띄워놓거나 유리벽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여성이) 침범해서 사고가 발생한 거면 여성의 잘못”이라며 “다만 여성이 침범하지 않았는데 사고가 난 거면 센터에게 책임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