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의 3대 식품 유통업체 중 하나로 식품점과 약국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밸류의 3분기(9~11월)중 순이익이 급증했다. 그러나 조정 순이익과 매출은 시장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
슈퍼밸류는 9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중 순이익이 3100만달러,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600만달러, 주당 8센트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지속적인 영업에 따른 순이익은 주당 12센트를 기록했고,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3센트를 기록했다. 조정 순이익은 주당 14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또한 이 기간중 순 매출은 40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0억50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인 40억5000만달러에도 다소 못미쳤다.
그러나 샘 던컨 슈퍼밸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매출 전망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낙관했다.
실적 발표 이후 슈퍼밸류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85%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