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3Q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POM 호조 잇는다"

  • 등록 2017-10-25 오후 2:41:18

    수정 2017-10-25 오후 2:41:1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25일 잠정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한 것으로, 이전 최대 실적인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6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기도 하다. 매출액은 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전세계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POM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에 기인한다. 회사 관계자는 “POM 사업부문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지속과 현재 건설 중인 BASF와의 POM 합작공장 공사 수익 등이 반영되어 이익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오롱플라스틱은 독일 소재 세계 최대의 화학회사인 바스프(BASF)와 합작공장 건설에 나선 상황으로, 해당 공장은 내년 하반기 POM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코오롱플라스틱 공장과과 함께 연간 15만t을 생산하게 돼 세계 최대 규모 POM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컴파운드 사업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시장 가격이 상승하고 중국 법인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으로 되레 실적개선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지난 23일 중국 상무부는 자국에 수출하는 POM 판매업체들에 대한 반덤핑 확정 판정을 내리면서 코오롱플라스틱에 6.2%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관련 제소기업들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향후 코오롱플라스틱의 중국 수출 확대에 긍적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료=코오롱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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