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두산건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1회 2023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에서 ‘올해의 건설인상’을 받은 오삼규(
사진) 두산건설 기술지원담당 상무는 지난 1995년 두산건설에 입사해 28년간 여러 주택, 건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건설 전문가다. 오 상무는 입사 후 2016년까지 동대문 두산타워 신축과 건축기술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해양경찰학교, 북한산 두산위브(홍은14구역), 김해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을 진두지휘했다. 2017년엔 구서역 두산위브포세이돈 현장소장을 맡았고 2020년엔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현장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기술지원담당 상무로 근무 중이다.
심사위원단은 오 상무가 주택사업과 일반건축(업무시설, 의료시설, 종교시설 등), 토목(철도, 고속도로, 지하철, 에너지 등) 분야의 엄격한 품질관리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줬다. 신뢰받는 건설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컸다는 평가다.
오삼규 상무를 필두로 한 두산건설은 아파트 시공 시 특수 배합 기술과 맞춤형 배합 설정을 통해 최적의 콘크리트 배합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공사 중 유일하게 품질조정회의와 반입자재 시험, 레미콘사 특별점검 등 레미콘 제조부터 구조체 강도 검사까지 모든 과정의 콘크리트 검증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레미콘 생산공장 품질관리 요청 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 건설산업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두산건설은 HL디앤아이한라(구 한라건설)와 공동으로 현행 주택법에 적합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획득했다. 이러한 성능인정은 건설사 최초이며 이상적인 조건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조건에서 약 9~10dB(데시벨)의 실질적인 소음저감이 된 것으로 사후 확인에서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건설사 최초로 국가R&D(연구개발)과제인 ‘능동소음제어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층간소음 제어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개발도 진행 중이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시멘트 사용량을 줄인 강도 증진제 특허를 취득했고 건설사 최초로 고강도 순환골재 콘크리트 개발을 통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1960년 창립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 주택, 토목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We’ve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주택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