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달러, 1Q 실적부진.."2Q도 매출 줄어들듯"

1Q 주당 순익 68센트..시장예상 소폭하회
"2Q중 동일점포 매출 한자릿수 초반대 감소"
  • 등록 2014-01-09 오후 9:37:04

    수정 2014-01-09 오후 9:37:0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대표 할인 소매업체인 패밀리 달러의 올 1분기(9~11월) 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함으로 보였다. 또 현 분기에도 동일점포 매출이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밀리 달러는 9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중 순이익이 7800만달러, 주당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8030만달러, 주당 69센트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또한 주당 69센트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소폭 못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24억2000만달러보다 3.2% 늘어났다. 이 역시 25억1000만달러인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것이다.

아울러 패밀리 달러측은 이 기간중 동일점포 매출도 2.8% 하락했다고 설명하며 현 2분기(지난해 12월~올 2월)에도 동일점포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대의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당 순이익은 85~95센트로 추정했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패밀리 달러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한때 9.6%까지 추락하다 현재 1.03%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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