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두달째 금리동결..드라기 부양발언 주목

기준금리 0.25%로 유지..시장전망과 일치
  • 등록 2014-01-09 오후 9:59:00

    수정 2014-01-09 오후 9:59:0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11월에 전격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사상 최저인 0.25%로 동결했다. 또 하루짜리 대출금리인 최저 대출금리도 0.25%로, 하루짜리 초단기 예금금리도 0%로 각각 유지했다.

이같은 결정은 시장 전망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51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점친 바 있다.

아직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관망하는 단계지만, 주춤거리던 경제지표가 다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단기자금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만큼 추가 부양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ECB가 경기 부양을 더 가속화하고 유동성 확충을 위해 올초쯤 마이너스 예금금리 도입 또는 3차 장기대출(LTRO) 실시를 검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45분 뒤에 있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어떤 힌트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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