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中·日 부양기대..대체로 반등

일본 상대적 강세..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약보합
  • 등록 2014-03-28 오후 4:40:16

    수정 2014-03-28 오후 4:40:1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8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반발 매수세, 기업 실적 호조, 일본과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 등이 반등을 이끌었다. 일본 경제지표도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73.14포인트, 0.50% 상승한 1만4696.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날보다 9.62포인트, 0.82% 오른 1186.52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힘이 됐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2.6%를 기록해 수정치인 2.4%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1만1000건으로,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1.3%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9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다만 가계 소비지출은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모습이었다.

일본 최대 인터넷 포털인 야후 재팬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이동통신업체인 이엑세스를 3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한 뒤 주가가 6% 이상 추락했다. 반면 의류업체인 패스트 리테일링과 대형 할인마트인 이온 등 소매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88포인트, 0.24% 하락한 2041.71로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이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고 리커창 총리가 부양 가능성을 내비친 뒤 상승세를 보였지만, 막판 차익매물에 밀렸다. 다만 상하이B주는 0.12포인트, 0.05% 오른 226.79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4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7년만에 가장 저조한 이익 증가 기록을 밝혔지만, 순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공상은행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 또 중국 1위인 SAIC자동차도 순이익이 19.5%나 성장하는 호실적을 보인 덕에 13% 급등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4시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11% 상승한 2만2076.39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ST)지수도 0.50%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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