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해고자수, 13년반래 최저..고용경기 호조

챌린저사 집계..12월중 3.6만명 해고로 급감
작년 해고자수 50.9만명..16년만에 최저
  • 등록 2014-01-09 오후 10:08:15

    수정 2014-01-09 오후 10:08:15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들의 직원 해고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해고자수는 최근 13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고용경기 회복을 재확인시켰다.

9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집계한 지난 12월중 미국 기업들의 해고자수는 3만6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11월의 4만5314명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0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 이같은 해고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6%나 줄어든 것이다.

컴퓨터 업종에서 5578명의 해고자수를 기록해 가장 많은 해고를 보인 반면 일반 제조업에서는 2470명, 소매업종에서는 2269명으로 해고자수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해 해고자수는 50만9051명으로, 전년도인 2012년의 52만3362명에 비해 3% 줄었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16년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다만 금융업종에서는 작년 한 해 해고자수가 6만962명으로, 전년대비 49%나 늘어났다.

존 A. 챌린저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사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는 와중에서도 경기 침체기 이후 매년 고용은 전년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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