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5000건 감소한 33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4만5000건은 물론이고 33만5000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11월말 이후 한 달 보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추세적인 청구건수는 5주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제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4만9000건으로, 전주의 35만8750건보다 줄었다.
반면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한 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건수는 286만5000건을 기록하며 전주의 281만5000건보다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