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파티를 여는 것은 좋지만 선물 지출을 줄여서 절약한 돈을 도움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보내자”며 “그들은 굶주리고, 추위에 떨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가 부족해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 있는 성모 마리아 기념비 앞에서 거행된 대중 예식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교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거의 모든 공개 석상에서 우크라이나를 언급하며 러시아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교황청은 이달 난방과 전기가 끊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방한 의류를 보내는 등 인도적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