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주력·신사업 모두 활약(상보)

  • 등록 2018-07-26 오전 11:20:56

    수정 2018-07-26 오후 2:26:25

(자료=LS산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산전(010120)이 전통적인 주력산업을 비롯해 스마트에너지 등 신성장사업 역시 성과를 보이며 올해 실적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이어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중이다.

LS산전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6606억원, 영업이익 65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미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49.3%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1% 증가한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계 매출액 1조2521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 당기순이익 829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열 분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산업인 전력·자동화 부문은 안정적인 수준의 성과를 이었다. 전력기기사업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320억원, 전력인프라사업부는 457.9% 증가한 104억원, 자동화사업부는 15.4% 증가한 116억원으로 고루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성장사업인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흑자전환한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태양광과 스마트그리드, 자동차 전장 등 신성장사업을 고루 맡고 있는 융합사업부는 2분기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2016년 2분기 마이너스 150억원,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95억원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자동화 기기 사업은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 IT분야 투자가 지속됐고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됐다”며 “전력인프라 사업이 국내 관급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에너지와 관련 “ESS(에너지저장장치)는 최근 세아그룹, 삼양그룹, LS니꼬동제련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사업은 일본 치토세 발전소 준공에 이어 하나미즈키 발전소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직류 고전압 릴레이(DC Relay) 사업도 국내외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LS산전은 3분기에도 IT 투자 감소, 미·중 무역분쟁,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국내외 기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상반기의 견조한 신장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