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LMF, 美 반덤핑 관세 0% 최종 판정…현지 판매 속도낸다

  • 등록 2018-06-26 오후 1:54:46

    수정 2018-06-26 오후 1:54:46

미국 상무부 한국 및 대만산 LMF 반덤핑 관세 최종 판정 결과 현황.(자료=휴비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가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최종 판정에서 0%를 부과받으며 성공적인 대응 성과를 거뒀다. 주요 경쟁업체들은 모두 두자릿수의 관세를 부과받은 상황으로 휴비스 미국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산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에 대한 최종 반덤핑 관세 부과 판정을 내렸다. 그 결과 국내 기업들 중 휴비스는 0%, 도레이케미칼 및 기타 기업은 16.27%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다. 이와 함께 이날 미국 상무부는 FENC를 비롯한 모든 대만기업들에 대해 49.93% 고율의 반덤핑 관세 최종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는 지난해 6월28일 미국 화학소재기업 난야플라스틱이 한국과 대만이 미국에 수출하는 LMF를 제소함에 따라 진행됐다. 올해 1월 30일 내려진 예비 판정에서 휴비스는 0%, 태광산업과 도레이케미칼은 16.48% 관세율이 결정된 바 있다.

반덤핑 관세 0%를 부과받은 휴비스는 향후 미국 시장 공략에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 휴비스는 LMF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미국에 연간 4만t(톤) 정도의 LMF를 판매, 40%의 시장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지난 예비 판정 이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확정 판결로 판매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휴비스는 인도라마 벤처스와 미국 내 LMF 생산 공장 설립도 진행 중에 있기도 하다.

LMF는 기존 폴리에스터보다 녹는 점이 낮아 화학본드를 대체해 사용되는 접착용 섬유다. 주로 자동차 내장재, 흡음재, 필터, 가구나 건축 등 고부가가치 소재에 사용되며 연간 8% 이상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 대만의 LMF 대미 수출액은 각각 7550만달러와 2690만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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