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분기 美스마트폰 시장서 선전…애플과 격차 축소

카운터포인트 조사, 삼성 35%로 2위 유지
애플은 42% 점유, 양사간 격차 한자릿수로
폴더블폰과 갤럭시A 시리즈 선전 영향
  • 등록 2021-11-04 오후 3:38:07

    수정 2021-11-04 오후 3:38:07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며 선전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42%를 차지한 애플이었다. 이어 삼성전자는 35%로 2위를 지켰고, 다음으로는 모토로라 8%, TCL 5%, 원플러스 3% 등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이 5%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32%)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점유율이다.

애플도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이 3%포인트 늘었다. 다만 삼성전자의 성장폭이 더 커지면서 양사간 점유율 격차도 한 자릿수대로 좁아졌다. 지난해부터 양사간 점유율 격차가 두 자릿수 였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전체는 전년 동기대비 1% 성장했다.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서도 애플, 삼성 등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며 점유율을 늘렸고, 이것이 전체 시장 성장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13이 3분기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의 17%를 차지했다”며 “삼성전자도 폴더블폰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갤럭시A 시리즈로 저가 5G폰 모델을 늘렸다”고 밝혔다.

유럽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샤오미가 23.6%로 2위를, 애플은 22.1%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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