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4번째 이끌 정성립 사장 "정상화 진척되고 있다"

  • 등록 2018-05-29 오후 3:44:41

    수정 2018-05-29 오후 3:44:41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제19기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회사 정상화가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다. 과거처럼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9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직후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을 이끌어왔던 그인만큼, 향후 정상화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다동 사옥에서 제 19기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 연임을 결정했다. 앞서 정 사장의 연임이 확실시 돼 왔던만큼 임시주총은 10여분만에, 11시에 열린 이사회는 3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정 사장은 이번 연임으로 임기 3년직인 대우조선해양 수장의 자리를 4번째 맡게 됐다. 정 사장은 2001~2003년, 2003~2006년, 2015~2018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특히 2015년 취임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에 정 사장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임금의 20%,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0%,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급여 전액을 반납하는 등 구조조정 및 경영정상화에 솔선수범했다. 정 사장은 이날 “이번달부터 월급을 받게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말한 경영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정 사장은 이번 임기 중 자구안 이행과 함께 수주확보가 최대 과제로 지목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까지 총 5조9000억원 상당의 자구계획을 이행해야한다. 현재까지 이행률은 약 3조원으로 51% 가량 이행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73억달러로 현재까지 26억1000만달러(36%)를 달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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