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카타르와 219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계약

  • 등록 2017-08-01 오후 2:42:02

    수정 2017-08-01 오후 6:31:17

명노현(왼쪽) LS전선 대표가 카타르 도하시 수전력청에서 에사 빈 힐랄 알 쿠와리 카타르 수전력청장과 케이블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LS전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006260)전선은 카타르 수전력청과 219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카타르 정부가 진행한 초고압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또 국내 전선업체가 중동에서 수주한 지중 케이블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의 금액이기도 하다. LS전선의 지난해 매출액 3조755억원 대비 7.13%에 해당한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에서 132kV, 220kV와 400kV 등 케이블 전 부분 수주에 성공하면서 카타르 수전력청이 내놓은 전체 케이블 수주량 가운데 70% 이상을 확보했다. 이중 400kV는 전세계 전력망을 구성하는 가장 높은 전압 케이블이다. 따라서 카타르 전력청의 기술 심사도 엄격할 수 밖에 없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이 물량의 대다수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급인 400kV 케이블까지 수주함으로써 기술력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중동은 전세계 초고압 케이블 수요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전선업계에는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카타르는 최근 인구 증가로 거주 지역이 확대되고 2022년 월드컵 개최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면서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정부가 약 2조6000억원을 들여 전국에 변전소 77개와 초고압 케이블 450㎞를 설치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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