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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호재로 여겨지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이슈와 야권에서 문제 삼는 문재인정부의 ‘경제실정’, ‘더불어민주당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이 맞부딪칠 것이란 전망이다.
홍 대표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과연 국민의 선택이 북풍 선택할지 민생과 드루킹 선택할지는 한달 뒤에 판가름 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문재인정부 들어와서 살림살이가 나아진 게 있나”라며 “올라간 건 세금하고 물가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에 투표하겠다? 그게 오히려 비정상적 상황”이라며 “선거 한 번 해보자, 선거로 확인해보자”고 했다.
그는 “강남, 영남에서도 한나라당(한국당 전신) 후보가 참패할 것이라고 했고,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이 180석 넘어 200석 가까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며 “내가 출마했던 동대문을 지역도 선거운동 전 마지막 여론조사가 14% 대 58%로 발표된 걸로 기억한다”고 되짚었다.
홍 대표는 “엉터리 여론조사가 국민들을 현혹하려고, 우리 측에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을 포기하게 하려고 작업하고 있다”며 “탄핵 때도 그렇고 지금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거듭 한국당 열세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들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배현진 서울 송파을, 김대식 부산 해운대을, 길환영 충남 천안갑 후보를 가리켜 “세 후보 모두 압승할 것”이라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