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3일 소식통들을 인용, 재팬 디스플레이가 이번 IPO 과정에서 총 1억4000만주의 신주를 주당 900~1000엔에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소니 등 기존 주주들도 2억1390만주의 구주를 같은 가격에 매각할 예정이다.
재팬 디스플레이는 소니와 도시바, 히타치가 자사 디스플레이 패널사업을 각자 분사한 뒤 일본 정부 지원 기금인 INCJ를 중심으로 합쳐서 만든 법인이다.
미츠시게 아키노 이치요시에셋 매니지먼트 수석 펀드매니저는 “재팬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경쟁업체도 많지 않다”며 “제품 수요가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