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성과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수준이다. 람보르기니는 고객들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와 신규 고객층 확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브랜드와 제품 혁신, 그리고 럭셔리 슈퍼 스포츠카 부문에서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360도 전략의 성공을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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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HPEV) 슈퍼카 레부엘토(Revuelto)가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23년 3월 출시 이후 전세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은 레부엘토는 뛰어난 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2026년 말까지 생산 주문이 확보된 상태이다.
람보르기니 라인업의 주축이자 세계 최초의 슈퍼 SUV인 우루스는 지난 2024년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우루스 SE가 공개되며 그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우루스 SE는 현재의 우루스 S 와 우루스 퍼포만테를 대체할 예정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 뛰어난 다재다능함을 갖추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람보르기니는 슈퍼 SUV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람보르기니는 고객과의 강한 유대감과 새로운 세대의 관심을 기반으로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우리는 변화의 시기 속에서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전념해왔고, 이번 성과는 인도량과 잔존가치를 균형있게 조정하며 브랜드 매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페데리코 포스키니 람보르기니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2024년은 우리의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186개 딜러 네트워크, 전 세계 56개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은 브랜드 입지를 입증한 특별한 한 해였다”며 “이러한 전략을 통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슈퍼 스포츠카 부문의 리더를 넘어 럭셔리 자동차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또한, 역대 가장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미래의 도전에 과감히 나설 것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