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4Q 적자행진..휴대폰 매출 `또 큰폭 감소`

4Q 2500만유로 순손실..매출액도 21% 감소
`MS에 팔리는` 단말기 매출 전년비 29% 급감
  • 등록 2014-01-23 오후 9:08:38

    수정 2014-01-23 오후 9:08:38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핀란드 대표 휴대폰업체인 노키아의 지난 4분기(작년 10~12월) 단말기 사업 매출이 또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는 단말기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서도 적자를 이어갔다.

노키아는 23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중 순손실 규모가 2500만유로(3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억9300만달러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액은 이 기간중 21%나 줄어든 34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단말기 사업부문 실적을 제외한 것으로, 네트워크 장비사업에서 매출이 부진한 탓이었다.

MS사가 인수하기로 한 노키아 단말기 사업부문은 별도로 실적을 공개했는데,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6억3000만유로(35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 급감했다. 전기대비로도 4.5% 줄었다.

이같은 매출 부진은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 매출이 모두 줄어든 탓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노키아는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고 기존 심비안 운영체제(OS)에서 윈도모바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앞서 지난해 9월 MS사에 72억달러를 받고 단말기 사업부문을 매각한 바 있다. MS로의 사업부 이전은 이번 분기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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