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오인환·장인화 대표체제…김주현 이사회 의장도 선임

  • 등록 2018-03-09 오후 4:38:53

    수정 2018-03-09 오후 4:55:41

왼쪽부터 포스코 김주현 이사회 의장, 오인환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가 권오준·오인환·장인화 대표이사 체제로 재구성됐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김주현 사외이사가 선출됐다.

포스코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 50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날 재선임된 김주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사외이사로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신규 선임하고, 박병원 전 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 의장 선임 외에 오 사장과 이날 승진한 장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김 의장은 현대경제연구원 대표이사 원장,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지난 2015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은 오 사장은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사업을 총괄하는 철강부문장을 맡아왔다. 장 사장은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철강생산본부장을 맡아 철강생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전문위원회 개편, 사외이사의 수 증원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통과시켰다. 또 ‘CEO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CEO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은 객관적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선발된 포스코 및 계열사 부장급 이상 우수 인재들에 대해 개인별로 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육성을 하는 차기 경영자 양성 과정이다. 2016년 3월부터 매년 100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출자사 및 해외법인 근무와 국내외 우수대 최고경영자 과정, 사외 전문기관 교육 등을 통해 사업가적 역량배양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게 된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체험관과 복합문화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철강 월드톱 시장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고수익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재편, 그룹사간 융복합사업 창출,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지속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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