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개장전 주식 공모를 끝낸 산탄데르 컨슈머는 주당 24달러에 7500만주의 보통주를 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18억달러에 이른다.
자동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시장 수요조사에서 투자자들의 호응을 확인한 산탄데르 컨슈머는 전날 공모 주식수는 당초 6520만주에서 7500만주로 늘리고, 공모 희망가격도 22~24달러에서 24~25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고, 특히 지난해에는 자동차 판매량이 2007년 이후 최대인 1560만대에 이르렀다.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에 비해서는 50%나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