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트루윈(105550)이 열영상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비냉각형 적외선 열영상 센서’를 나노종합기술원과 연계해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화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센서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소량생산 지원에 관련된 것으로, 대전광역시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트루윈이 개발한 비냉각형 적외선 열영상센서는 모든 물체에서 복사되는 적외선 영역 중 인체 감지에 유리한 원적외선을 검출해 실시간 온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센서다. 기존의 광자형 센서보다 가격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소형화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어 IoT 서비스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 부품은 기존 반도체 제조공정(CMOS)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시중의 센서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금속 산화물계 감지물질에 부적합해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부품은 기존 반도체 공정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남용현 트루윈 대표는 “앞으로 중화소 적외선 센서 개발도 나노종합기술원과 함께 추진할 계획으로, 적외선 열영상센서 시장에서 글로벌 센서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