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中 백필터 전시회 참가…"PPS 세계 1위로 도약 노린다"

  • 등록 2018-10-24 오후 2:00:16

    수정 2018-10-24 오후 2:00:16

휴비스가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는 ‘국제 백필터 전시회’에 마련한 부스 전경.휴비스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 백필터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용 백필터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로 매년 중국에서 개최된다. 일본의 도레이, 데이진, 중국의 국영 전력회사 롱유앤 등 백필터 소재 및 설비 관련 업체 200여 곳이 참가한다.

백필터(Bag Filter)는 주로 화력발전소나 아스콘, 시멘트 공장, 폐기물 소각장 등에서 분진과 가스를 걸러내는 여과 집진 장치의 일종이다. 최근에는 합성섬유나 유리섬유 외에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섬유, 아라미드(Aramid) 등 슈퍼섬유를 사용한 고성능 백필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배출되는 분진의 함유 물질이나 가스의 온도 등에 따라 백필터에 적용되는 소재가 다르다. 예를 들어 화력발전소의 경우 산이나 알카리에 강한 PPS 섬유가 최적의 소재이며, 고온의 가스가 발생하는 아스콘 공정에는 불연 소재인 메타아라미드 백필터를 주로 사용한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중국 기업들은 자국의 높은 환경 규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 백필터 집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PPS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휴비스는 자회사인 중국 사천휴비스와 함께 중국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 1위 백필터 소재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PPS 섬유의 시장 규모는 1만2000t(톤) 수준이다. 휴비스는 2016년 1200t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2400t으로 200%가 증가해 일본 도요보를 제치고 세계시장 2위로 올라섰다. 일본 도레이에 이어 휴비스가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3400t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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