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운형문화재단, 충주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 개최

  • 등록 2017-09-06 오후 4:23:23

    수정 2017-09-06 오후 4:23:23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 포스터.세아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아홀딩스(058650)는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후원에는 세아특수강(019440)이 나섰다.

이번 음악회는 13년간 국립오페라단 초대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역임하며 오페라 및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깊은 애정을 쏟은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지역음악회다. 문화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도시 시민들이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음악회는 세아그룹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군산, 창원 등에서 해마다 개최돼 왔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사랑’을 주제로 클래식, 뮤지컬, 국악 등 동·서양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명곡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 3부로 구성된 공연은 장르별 무대 연출을 달리해 각기 다른 사랑의 감성을 전하게 된다. 이중 1부는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의 묘약’ 등 오페라 속 사랑 노래를 통해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2부는 ‘춘향전’, ‘진도아리랑’ 등 전통적인 국악의 소리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다. 3부는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을 통해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될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인재가 함께하는 공연은 사랑의 완성, 화합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 역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윤승업 △오페라계의 디바 소프라노 강혜정 △대한민국 국악계의 히로인 소리꾼 오정해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인재 테너 김승직, 박기훈, 신현식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등이 약 100분간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박의숙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이사장은 “중원문화의 중심이자 예향의 고장 충주에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로 찾아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음악회가 예술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좋은 자양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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