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76억유로 규모 바이엘 농업 사업·자산 인수 완료

  • 등록 2018-08-02 오후 3:29:26

    수정 2018-08-02 오후 3:29:26

바스프가 바이엘로부터 인수한 디지털 농업 플랫폼인 자비오(xarvio)를 활용하는 모습.바스프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바스프가 바이엘 사업 및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바스프는 기존의 작물 보호 사업, 생물 공학 사업 및 디지털 농업 활동을 전략적으로 보완하는 동시에 종자, 비선택성제초제, 살선충제 종자 처리 사업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마틴 부르더뮐러 바스프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바스프는 강력한 농업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우수한 자산을 더해 혁신적인 잠재력을 향상시켰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광범위하고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바이엘은 몬산토를 인수하면서 일부 사업과 자산을 매각하는 작업을 전개했다. 이에 바스프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76억유로 규모의 사업과 자산을 현금 매수하는 계약 체결했다. 이에 따라 4500여명의 직원들이 바스프에 합류하게 됐다.

주요 인수 내용으로는 △글로벌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사업 △형질 △연구 및 육종 개발을 위한 종자 사업 △특정 시장의 주요 작물에 특화된 제품들의 상표권 △채소 종자 사업 △하이브리드 밀을 위한 연구 개발 플랫폼 △다양한 종자 처리 제품 △산업 응용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럽의 특정 글라이포세이트 기반 제초제 사업 △디지털 농업 플랫폼인 자비오(xarvio) △특정 비선택성 제초제 및 살선충제 연구 프로젝트 등이다. 이달 중순에 완료 예정인 채소 종자 사업만 제외하고 모두 거래가 완료된 상태이다.

바스프는 확장된 농업 사업 범위를 반영하기 위해 작물 보호 사업부의 명칭을 농업 솔루션 사업부로 변경하고 종자 및 식물 형질 관련 글로벌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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