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켈리 배니아 BMO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타깃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평균(Market 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190달러에서 165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 주가대비 6% 정도의 상승여력에 그칠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타깃의 EBIT 마진이 올해 침체된 수준에서 내년에는 6% 이상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 주가는 이 같은 마진 개선과 내년 90% 이상 이익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대체로 반영하고 있다”면서 “시장점유율 회복과 EBIT 마진 개선에 부합할 만큼 매출이 늘어날 지는 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시장점유율 감소로 매출이 30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더 많은 잠재적인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타이 애널리스트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큰 폭 할인행사에 더 끌리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타깃이 판촉 활동을 늘렸지만 실적은 오히려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대로 라면 내년에 12달러 이상 주당순이익(EPS)을 낼 것으로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