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제조업 경기, 예상밖 조정..수출부진 탓

12월 제조업PMI 57.3..시장예상도 하회
수출 신규주문 부진..9개월째 확장세는 유지
  • 등록 2014-01-02 오후 8:47:59

    수정 2014-01-02 오후 8:47:5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해 12월중 영국 제조업 경기가 다소 둔화됐다. 수출 수요가 줄어든 탓으로, 경기 회복세가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조업 경기 자체는 지속적으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조사기관인 마킷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영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3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11월 확정치인 58.1보다 낮아진 것이다. 특히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전망치인 58.4보다 크게 낮았다.

그러나 지수는 경기가 확장하느냐, 위축되느냐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9개월 연속으로 넘어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재확인시켰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주문과 고용지수 등이 상승한 반면 수출 신규주문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새무얼 톰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원자재 가격이 크게 추가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제조업 부문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해외 수요가 다소 약해지고 있지만 대출에서의 제약요인들이 해소되면서 국내외 수요는 서서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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