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펌은 이커머스 중심의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오프라인 영업망 확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고기능성 제품 출시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온라인 소비가 활발한 중국 시장을 고려해 티몰과 도우인(틱톡)을 중심으로 중국 ‘완판남’ 리자치(李佳琦)를 포함한 유명 왕홍들과 다양한 매출 연계 협업을 진행하고, 도우인 자체 라이브 커머스를 육성시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했다.
끈적임 없이 흡수가 빠르고 촉촉한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상품 출시, 중국 소비자 대상 임상(SGS)을 통해 상품 신뢰도를 확보하는 전략도 빛을 발했다. △수딩 리페어 R4 라인 △울트라 수딩 선 메이크업 베이스 R4 등의 신제품 모두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세안 후 수분감 유지에 탁월한 ?하이드라 클렌저 R4는 연간 출고량이 전년 대비 63% 성장하며 대표 베스트셀러로 부상하기도 했다.
더마펌은 2024년에도 유통 채널 별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적의 사업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플랫폼 특성에 맞춰 상품을 더욱 다각화해 효율적인 매출 신장을 도모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미 입점 점포 및 병·의원 입점 추진, 중국 성별 대리상을 확보하는 등 매출 채널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설윤복 더마펌 상해 법인장(부사장)은 “중국 내수 경기 둔화, C-뷰티 브랜드와의 경쟁 등 위축된 현지 시장 상황에서도 더마펌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K-더마 브랜드의 파워를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기능성 더마 제품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다각화를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현지 밀착형 전략을 전개해 대표 K-더마 브랜드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