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민간경제, 2년 8개월만에 최대 활황

2월 복합PMI 53.3..예비치서 상향 조정
"1분기 성장률 0.4~0.5% 이를 듯"
  • 등록 2014-03-05 오후 6:44:11

    수정 2014-03-05 오후 6:44:1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민간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반등했다. 특히 지수가 2년 8개월만에 가장 활황을 보이는 등 경제 확장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마킷이 발표한 지난 2월중 유로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3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1월의 52.9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당초 예비치인 52.7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아울러 이 복합 PMI는 경제가 확장하느냐, 위축되느냐의 기준점이 되는 50선을 넘어섰고, 지난 2011년 6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 PMI는 52.6을 기록해 1월의 51.7보다 상승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복합 PMI가 호조세를 보였다”며 “그만큼 유로존 기업들이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탈리아도 양호했다”며 “이 정도 PMI라면 1분기에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4~0.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최근 3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민간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오는 6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통화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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