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회복 쉽지 않다"…장난감업체 푼코 투자의견 `중립` 하향

JP모건, 푼코 투자의견 `비중확대`서 `중립`으로
목표주가 32달러→16달러…현 주가 대비 -18%
"매출 감소 예상했지만, EPS 하향 더 나쁜 신호"
  • 등록 2022-11-04 오후 9:07:48

    수정 2022-11-04 오후 9:07:4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니어처 등을 만드는 미국 장난감업체인 푼코(FNKO) 앞에 놓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메건 알렉산더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푼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2달러에서 16달러로 낮췄는데, 현 주가 대비 18% 정도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푼코는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월가 기대치에 못 미쳤고 향후 실적 전망도 기대 이하였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8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50센트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연간 EPS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알렉산더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이 우리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4분기 매출 전망치를 낮추면서 연간 전망치도 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며 “거시경제 악화나 과잉재고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매출 감소는 예견했던 것이지만, 연간 EPS 전망치 하향은 예상보다 훨씬 더 나빴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6월에 투자의견을 높였던 근거가 향후 마진 회복 기대였는데, 예상치 못한 비용 압박으로 인해 마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시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실적 전망에 대한 가시성이 더 회복될 때까지는 밸류에이션 하향 압박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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