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전선 대기업 최초 가족친화인증

  • 등록 2017-12-20 오후 3:43:42

    수정 2017-12-20 오후 6:13:21

최진용(왼쪽) 대한전선 사장이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을 수여받고있다.대한전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전선은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족친화제도 실행 현황, 경영층의 관심 및 임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결정한다.

대한전선의 가족친화인증 취득은 대기업 군에 속하는 전선기업으로서는 처음이다. 여성 근로자의 출산 전후 고용유지율 100%를 비롯해 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 최고경영층의 관심 및 의지,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 시행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시행 중인 ‘기(氣)경영’ 제도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기존에 실시 중이던 제도에 더해 집중 휴가 제도, 가족초청행사, 가정의 날, 자유 복장의 날 등 기경영을 기반에 둔 신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임직원 및 가족 모두의 복리후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받은 최진용 사장은 “조화로운 ‘워라벨(Work & Life balance)’이 개인의 삶의 질과 업무 능률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며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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