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초·중·고등학교에서 무형유산을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무형유산 전수 교육 교수역량 강화과정Ⅰ’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무형유산 전수 교육 교수역량 강화과정Ⅰ’은 전승자의 무형유산 교육 강사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다. 교육은 업무협약을 맺은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진과 협력해 무형유산과 교육학 분야를 6월, 8월, 9월 3차에 걸쳐 각각 3일간 총 59시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1차 무형유산 교육이론 및 소양 교육 △2차 무형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교수전략 개발 △3차 무형유산 교육 현장과 방향 탐색 등이다.
또 하반기에는 이 교육의 심화 과정인 무형유산 ‘전수 교육 교수역량 강화과정Ⅱ’를 개설해 지도안 교육과 방과 후 현장 학습을 통해 교육생의 교수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무형유산은 세대 간의 전승을 통해서 보존·발전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전승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전문교육으로 전승자들이 관련 교수·학습법을 습득하여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다면 교육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9 ‘무형유산 전수 교육 교수역량 강화과정1’ 수업 모습(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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