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 누적 수주액 11만달러 돌파

  • 등록 2019-02-25 오후 2:19:32

    수정 2019-02-25 오후 2:19:32

정성립(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11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 LNG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1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 104번째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특히 최근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열흘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과 관련 독보적인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무려 37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수주척수, 인도척수, 수주잔량에 있어서도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포함 통산 수주척수는 176척, 인도척수 136척, 수주잔량 40척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주들의 지속적인 발주로 M&A 이슈와 상관없이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대한 선주들의 신뢰는 완전하게 입증됐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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