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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 산업훈장을 받은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는 초등학교를 졸업 후 특장차 한 분야만을 개척했다. 분뇨차 뿐 아니라 살수차, 경장갑차, 제설차 등을 개발해 현재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20여개가 넘는 국가에 누적 2700여대의 특장차를 수출해냈다. 이에 2015년 890만달러에서 올해 4000만달러 수출이라는 급성장을 이뤄내며 3천만불탑까지 수상했다.
또 다른 금탑 산업훈장 수상자인 전희형 대표는 지난 1999년 단 5명의 직원으로 유알지를 시작해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미국, 영국, 중동 등 23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올해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 속에서도 대중 수출규모가 전년 대비 710%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누리영어조합법인은 전복 수출을 통해 올해 상반기만 13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 1백만불탑을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식 사업을 기반으로 한 내수시장 물류센터는 2016년 말 일본과 중국수출을 시작했다. 직원 단 1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온상승 및 수질 관리로 전복의 폐사를 줄이고 냉동전복포장을 위한 동결건조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R&D부서도 신설했다.
올해 무역의 날에는 총 680명의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수출의탑은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한 36개 업체를 비롯 총 1153개사가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출의탑은 백만불대탑(1백만·3백만·5백만불 탑) 3종, 천만불대탑(1천만·2천만·3천만·5천만·7천만불탑) 5종, 억불대탑(1~750억불탑) 32종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에는 포스코(005490)가 100억불탑, 유라코퍼레이션이 10억불탑, 한국바스프가 9억불탑, KT&G(033780)·톱텍(108230)이 8억불탑, 제이스텍(090470)·성우하이텍(015750)·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가 5억불탑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