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화전기(024810)는
현대중공업(009540)을 대상으로 광개토-Ⅲ Batch-Ⅱ 체계개발 사업에 51억원 규모의 주파수 변환기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13%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1년 10월 20일부터 2024년 9월 30일이다.
광개토-Ⅲ Batch-Ⅱ는 정부가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중 하나로 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아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11월 인도될 예정이다. 정부는 세종대왕함 등 현재 운용중인 이지스함과 비교해 탄도탄 대응능력과 및 대잠수함 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화전기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해당 사업에 주파수 변환기와 관련 부품 등의 자재를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지원과 기술교범 등 종합군수지원을 맡게 된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군의 차세대 무기체계 구축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방산분야 국산화율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